유난히 더운 날씨에 장마가 시작되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땀과 더불어 피지의 분비도 늘어나 그렇지 않아도 번들거리는 피부 때문에 고민하는 지성피부인들은 더욱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마이디피부과 김병대 원장은 “실제로 피부는 외부 온도와 환경으로 인해 조금씩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여름이 오면 굳이 지성피부가 아니더라도 피지 분비가 증가해 번들거리는 피부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고 말한다.
◇ 답이 없는 지성피부? 답을 주는 지성피부 관리법
지성피부를 가진 여성들은 화장을 해도 쉽게 지워진다. 이로 인해 수시로 수정화장을 해주어야 한다. 남성들의 경우에도 번들거리는 얼굴로 인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기 쉽다. 때문에 나름대로 관리를 한다고 하지만 그 효과는 상당히 미미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지성 피부인들이 여름철 할 수 있는 피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꼼꼼한 클렌징 지성피부를 비롯한 피부 관리에 기본은 클렌징이다. 피지와 오염물질을 씻어줄 수 있지만, 가벼운 물세안으로는 깨끗한 세안이 어렵다. 때문에 클렌징 전문 제품을 이용, 클렌징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 넘치는 수분공급 유분이 많기 때문에 수분 역시 많을 것이란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지만, 이는 잘못된 사실이다. 더욱이 수분이 부족한 경우 피지가 지속적으로 많이 분비될 수 있어 유분감은 최소로, 수분감은 최대로 한 방법을 토대로 수분 공급을 철저히 해주도록 한다.
3. 번들거림이 과하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부의 번들거림이 과하다면 유분을 흡착하는 기름종이와 같은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를 사용할 경우 피지분비가 더욱 왕성해진다는 이들도 있지만 기름종이 사용 직후와 피지가 분비된 후를 비교했을 때 피지 분비량이 많다고 느낄 뿐, 기름종이가 피지에 주는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다.
단, 기름종이를 과하게 피부에 눌러주는 등의 행동은 피부에 자극이 되어 피부 트러블을 부추기거나 습진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기름종이를 사용할 때에는 가볍게 두드린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사용해주어야 한다.
보다 만족스럽게 피지관리를 하고 싶다면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아쿠아필을 들 수 있다. 이는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한 필링 치료법으로 피지는 물론 블랙헤드, 각질, 모공 속의 노폐물을 흡입 및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마이디피부과 김병대 원장은 “아쿠아필은 예민한 피부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피부 타입에도 사용이 가능한 피부 관리법이다”며 “1회 시술만으로도 효과를 확인할 수 있고 시술 시간이 짧은 것에 반해 시술 후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고 말한다.
여름철 지성피부는 무엇보다 큰 고민거리다. 이에 위의 방법으로 피지관리를 해줌과 동시에 아쿠아필같은 시술로 피지관리에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올 여름 더 이상 번들거리는 피부로 인해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될 것이다.